미세먼지가 우리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하여

 

미세먼지 정의 및 발생 원인

  미세먼지는 요즘 인터넷이나 뉴스를 보면 눈에 띄는 검색어이다. 미세먼지는 분진이라고도 불리며 우리의 눈에 보이질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입자인 먼지다.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에 따라 초미세먼지라고도 한다. 2.5㎛이하의 직경을 초미세먼지, 10㎛ 이하의 직경을 미세먼지라고 한다. 보통 미세먼지는 질소 산화물,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납 등 대기오염 물질과 화력발전소, 자동차 등에서 연소를 통해 배출된 물질들이 서로 반응하여 생기며 대기 중에 장기간 떠다닌다. 우리 일상생활 속에 떠다니는 미세먼지는 인체에 큰 영향을 끼치는 먼지이므로, 우리의 신체 건강과 큰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은 황산염과 질산염 등이 58% 정도, 검댕과 탄소류는 16.8%정도, 광물은 6.3%, 기타 18.6%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미세먼지 발생 원인은 자연적인 발생과 인위적인 발생으로 구분된다고 볼 수 있다. 우선 자연적인 발생 원인은 흙먼지, 식물 꽃가루, 모래바람으로 인한 먼지, 산불, 화산재가 일어날 때 발생하는 먼지들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인위적인 발생 원인으로는 화석 연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중국발 미세먼지, 자동차 배기가스, 보일러, 비산먼지, 쓰레기 소각장, 공장 매연, 항만 지역, 가정에서 굽는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우리가 미세먼지에 심하게 노출이 될 경우 폐 및 심장 질환 등 중요한 기능을 하는 신체 일부에 악영향을 끼치며, 더 심해져 장기간 노출되면 사망 우려가 있을 수 있다. 단기적으로 볼 때 급성 기관지염, 부정맥, 천식 발작과 같은 질환을 겪으며, 미세먼지가 많은 곳에 오래 머물 경우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폐암 등 위험 요소가 더 증가하게 된다. 미세먼지가 체내에 들어올 경우 한 부위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장기에 산소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세포 노화가 빠르게 촉진된다. 여러 장기에 이러한 빠른 작용은 혈류를 따라서 온몸에서 작용함으로 미세먼지의 영향을 호흡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체 장기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미세먼지 노출 후 증상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별도의 특정한 질환이나 증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위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영향받는 정도나 부위에 따라 아래와 같은 증상을 유발하거나 이미 가지고 있던 질환들을 악화시킬 수 있다.

• 호흡기 점막 자극, 폐 기능 악화 및 감소로 인한 호흡 질환, 가슴이 답답함, 쌕쌕거림, 천식 질환
• 가슴 압박감, 찌릿한 가슴 통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 곤란 등 혈관 기능장애로 인한 심혈관계 증상
• 따가움, 가려움을 동반하는 피부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
• 이물감, 가려움증 등 통증을 동반하는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결막염

 

미세먼지 고위험군 대상

  미세먼지 노출은 모든 사람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만 그중에서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위험이 더 높은 대상들이 있다. 임산부, 영유아 및 어린이, 노인, 이미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악화 속도를 더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다. 임산부 같은 경우에는 배 속에 태아가 자라고 있기 때문에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임산부는 조산할 가능성이 크며, 혹여나 태아가 태어난다고 해도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있어서 저체중아, 기형아 등 안 좋은 질병을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다. 영유아나 어린이 같은 경우에는 폐가 아직 완벽히 발달하지 않아 미성숙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다른 시기보다 활동량이 많고 활발하기 떄문에 미세먼지 노출에 더 크고 취약하다. 또한 노인은 각종 노화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아직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았어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가 크다.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자들은 미세먼지 과다 노출로 인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증상들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고위험군 대상자들은 미세먼지 질병 노출에 취약하기 떄문에 더욱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노출 예방 및 대책

  우리는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질병과 증상들을 사전에 감소시키고 건강 손실을 줄임으로써 더 나은 삶의 질을 높이며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 노출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 KF80, KF94, KF99 등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 외출 전 인터넷에 검색하여 미리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한 후, 농도에 따라 활동범위를 정하며, 외출을 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코와 손을 잘 씻는 것
•  미세먼지 고위험군 대상자들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되도록 외출을 피하는 것
• 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되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초기에 관리받는 것
•  창문을 열어 환기했을 경우 공기청정기로 공기 정화하기
• 가정에 공기정화 식물들을 심음으로써 공기 정화하기
• 더덕, 도라지 등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들 섭취하기
•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을 사용하는 것